"금리 인하기, 현금·채권보단 주식 비중 늘려야"

SC제일은행, 올 하반기 글로벌 금융 전망·투자 전략
美·인도 포함한 글로벌 주식 선호 의견 제시
자산 다각화 중요···"포트폴리오 리스크 낮춰야"
  • 등록 2024-07-02 오전 9:16:26

    수정 2024-07-02 오전 9:16:26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주요국 중앙은행이 올 하반기 금리 인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전자산인 현금·채권 대비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해야 하며 미국, 인도를 포함한 글로벌 주식을 선호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SC제일은행은 2일 자산관리(WM) 고객을 위한 ‘2024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사진=SC제일은행)
SC제일은행과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투자 전략 전문가들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24년의 하반기 핵심 투자 테마를 ‘다가오는 변화, 새로운 미래를 위한 적응’이라 정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연준의 통화정책 관련 우려가 단기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기도 했지만, 경기 연착륙 기대와 디스인플레이션이라는 훈풍 속에 글로벌 증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돌이켜 보았다. 하반기에는 특히 연준의 금리인하, 미국 대선 등 정책 측면의 전환점이 가까워지고 있기에 ‘변화’의 물결을 거스르지 않고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며 더 큰 투자의 기회를 찾을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위험자산에 무게를 둔 기존 투자 방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현금 및 채권 대비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주식 내에서는 미국, 인도와 같이 성장성을 지닌 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또 채권, 금, 대안투자 전략 등 다양한 자산을 함께 활용해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갖춰 나갈 것을 제안했다.

2분기부터 시작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기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미 연준 역시 임대료 하락 및 고용시장 둔화 등에 따른 물가 압력 완화를 바탕으로 하반기 중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정책의 초점은 물가 억제에서 성장률 지원으로 이동할 것이라 말했다. 미국 대선의 경우, 1972년 이후 통계에 따르면 미국 S&P 500지수의 변동성은 단기적 변수로서 선거 전후 몇 주간에 국한되는 흐름을 보였다며 미국 대선이 각종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겠지만 투자자들은 거시경제 및 시장의 펀더멘털 요인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SC그룹은 반기별로 글로벌 하우스뷰를 바탕으로 하는 금융시장전망 및 이에 따른 투자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특히 정기적으로 한국의 고객들을 직접 찾아 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오는 11일부터는 전국 5개 주요 도시에서 SC제일은행의 우수 고객들을 초청하여 글로벌 자산관리 전략을 함께 공유하는 ‘웰쓰케어(Wealth Care)세미나’를 진행한다. 본 행사에는 은행의 우수 PB고객 약 800여명이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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