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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거래 실태조사는 유통업계 거래관행 확인을 위해 지난해 실시한 30개 유통브랜드에 코스트코, 하나로마트, AK, 갤러리아백화점 등 4개 브랜드를 추가했다. 거래관행 개선 체감도, 표준계약서 사용현황, 배타적거래 요구 등 불공정거래행위 경험과 신규 제도개선 사항 인지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대규모유통업자들이 대금 지급 기한을 잘 준수하고 있는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운영되고 있는 판촉행사 가이드라인에 대한 납품업자들의 인식은 어떤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대리점 분야에서는 표준계약서 사용현황이나 거래관행 개선 체감도에 더해 온라인판매현황, 점포환경개선 및 계약갱신 등 실태를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해 실시한 18개 업종에 화학 분야 대표적 거래업종인 ‘비료’를 추가해 총 19개 업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11월(유통)과 12월(대리점)에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개선 사항 발굴, 표준계약서 사용확산, 직권조사 계획수립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