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증권사의 주간 추전주에 중복으로 이름을 올린 종목은 우리금융지주(316140)다. 하나금융투자와 SK증권 두 곳이 함께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예보 지분 축소에 따른 유동주식수 확대로 주요 지수 편입 비중이 늘어날 것을 긍정적으로 봤다.
또 실적 면에서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글로벌 금리 상승으로 인해 순이자마진(NIM)이 확대되고 있어서 올해도 이자이익이 13.6%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비이자이익이 10.5% 감소할 것으로 봤는데 비이자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올해 순이익은 1.2%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은 금융업종 중 삼성화재(000810)에 주목했다. 보유계약의 수익성과 자본의 안정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2023년 IFRS17 도입 시 보험업 내에서 손해보험이 가장 유리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삼성화재는 손해보험 내에서도 가장 높은 부채적정성평가(LAT) 잉여금액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비에이치(090460)와 JYP Ent.(035900)(JYP엔터)가 증권사의 러브콜을 받았다. 비에이치는 아이폰 13의 높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14 흥행 가능성이 높아 탄탄한 실적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JYP엔터는 대표적인 리오프닝(경기재개)주로 올해 북미 활동 기대와 아티스트 활동 확대 등과 함께 로열티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서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