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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11일 “문 대통령은 16일부터 23일까지 7박 8일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선 16일부터 18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빈만찬 참석 △우리 기업이 수주하여 완공한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은 우리나라 정상으로서는 두 번째이다.
김 차장은 “자원 부국인 투르크메니스탄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촉진하고, 에너지·교통·물류·인프라 외에 보건·의료, ICT 등 여타 미래 성장동력 분야 협력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양국간 전통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격상하고, 보건·의료, ICT, 공공행정, 산업역량 강화,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의 지평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카자흐스탄의 비핵화 경험을 공유하고, 교통·인프라, ICT, 우주항공, 보건·의료, 농업·제조업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교환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이번에 순방하는 중앙아시아 3개국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북방정책의 중요 협력 파트너들로, 지난 1992년 수교 이후 27년간 축적된 우호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확대 등 공동 번영을 위한 미래지향적 협력기반을 조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