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시대로 밤마실 가자…'2018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오는 8~9일 이틀간 인천 개항장 일대에서 열려
  • 등록 2018-09-05 오전 8:50:47

    수정 2018-09-05 오전 8:50:47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사진=인천관광공사)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사진=인천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인천 개항장에서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열린다고 밝혔다.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지난해 문화재청이 선정한 전국 최우수 야행 행사다.

인천광역시와 인천 중구청이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오리진 인천’(Origin Incheon). 개항장의 문화재와 그 문화재에 담겨있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인천 중구청(舊, 인천부청사), 인천개항박물관(舊, 인천일본제1은행지점), 인천근대건축전시관(舊, 인천일본18은행지점) 등 근대시대의 문화재를 야간에 무료 개방하는 행사다. 잘 알지 못했던 개항장의 이야기를 문화재 곳곳에 배치한 문화해설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문화해설사와 함께 개항장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을 준비하고 있어 개항장의 또 다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은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올해는 4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이었던 대불호텔을 재단장했다. 호텔의 역사와 설립과정,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전시관을 오픈해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대불호텔에서 고종이 즐겨 마셨던 가비(커피)를 직접 만들어 마실 수 있는 ‘대불호텔 문화살롱 가비체험’은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를 한다.

개항장의 각 거리도 각자의 특색에 맞게 꾸며진다. 중구청 앞 도로에는 중구지역의 공방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꾸미는 플리마켓인 ‘개항장 문화마실’이 펼쳐지며 중구의 상인들이 직접 판매하는 먹을거리를 만날 수 있는 ‘개항장 저잣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중구지역의 박물관들이 직접 꾸민 다양한 체험도 있다.

8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개항장 일원에서 촬영된 ‘도깨비’의 OST를 부른 펀치와 90년대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인기가수 김원준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개항장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 쇼도 열린다.

2018년 인천 개항장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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