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다음달 9일부터 주요 대학강연을 시작으로 ‘2015 지식향연’ 프로그램을 통한 인문학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26일 밝혔다. 지식향연에서는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문학 서적을 발굴·번역할 계획이다.
우선 다음달 9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을 시작으로 제주대· 건국대·경북대·강원대 등 전국 10개 대학에서 인문학 강의를 실시한다. 특히 고려대 강연에는 정용진 부회장이 직접 연사로 나설 예정이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인문학 중흥 사업에 대한 의지를 담은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연을 들은 학생 중 온라인 수행평가로 20명을 선발해 송동훈 문명탐험가의 설명을 들으며 프랑스 대혁명시대와 나폴레옹의 발자취를 따라 프랑스-벨기에-영국을 여행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아울러 신세계그룹은 ‘2015 지식향연’ 대학 강연 영상뿐 아니라 방송 테마기행, UCC 등의 인문학 콘텐츠를 많은 사람이 공유할 수 있도록 ‘아카이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임병선 신세계그룹 인사총괄 상무는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발표한 ‘대한민국의 메디치가(家)’라는 인문학 중흥사업 비전 실행을 위해 인간과 문화에 대한 지식전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