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올해도 인문학 전파 `앞장`

주요대학 강연회 진행..정용진 고대서 강사로 나서
인문학 서적 번역해 국내에 소개
`지식 아카이브` 구축해 전국민 공감대 확산
  • 등록 2015-03-26 오전 9:07:48

    수정 2015-03-26 오전 9:24:14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문학 전파에 앞장선다.

신세계그룹은 다음달 9일부터 주요 대학강연을 시작으로 ‘2015 지식향연’ 프로그램을 통한 인문학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26일 밝혔다. 지식향연에서는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문학 서적을 발굴·번역할 계획이다.

우선 다음달 9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을 시작으로 제주대· 건국대·경북대·강원대 등 전국 10개 대학에서 인문학 강의를 실시한다. 특히 고려대 강연에는 정용진 부회장이 직접 연사로 나설 예정이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인문학 중흥 사업에 대한 의지를 담은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송동훈 문명탐험가·이진우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석좌교수·한형조 철학 교수·한명기 사학과 교수 등 각 분야 명사들도 강연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강연을 들은 학생 중 온라인 수행평가로 20명을 선발해 송동훈 문명탐험가의 설명을 들으며 프랑스 대혁명시대와 나폴레옹의 발자취를 따라 프랑스-벨기에-영국을 여행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강연에 더해 신세계는 문화유산으로서 가치 있는 인문학 서적을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에 발간되지 않은 양질의 인문학 서적을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약 2000~3000부 배포한다. 현재 발간 검토중인 도서는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 중국 철학가 방동미의 ‘중국의 사상과 문명’ 등이다.

아울러 신세계그룹은 ‘2015 지식향연’ 대학 강연 영상뿐 아니라 방송 테마기행, UCC 등의 인문학 콘텐츠를 많은 사람이 공유할 수 있도록 ‘아카이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임병선 신세계그룹 인사총괄 상무는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발표한 ‘대한민국의 메디치가(家)’라는 인문학 중흥사업 비전 실행을 위해 인간과 문화에 대한 지식전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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