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삼동 '개나리4차' 35층 499가구로 재건축

  • 등록 2014-08-21 오전 9:38:06

    수정 2014-08-21 오전 9:41:19

△‘개나리4차’아파트 재건축 경관배치도.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를 열어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4차’아파트에 대해 법정상한 용적률(299.78%)를 적용, 최고 35층 이하로 재건축하는 정비계획변경안을 조건부 통과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나리4차아파트는 최고 35층 이하·총 499가구(임대 42가구)규모로 재건축하게 됐다.

개나리4차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 선릉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강남권 중심에 위치해 입지여건이 좋다. 또 인근에 진선여중·고교와 도성초등학교, 대치동 학원가 등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당초 2006년 7월 사업시행인가 때 최고 25층(용적률 248.48%)·276가구 규모였던 것에 비해 80%이상 가구수가 늘게 돼 사업성이 크게 향상됐다.

서울시는 용적률 상향의 조건으로 소형주택 공급규모를 다양화하고, 소셜믹스(사회적 혼합)을 통해 분양과 임대주택이 서로 구분이 없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또 학교와 접한 동은 건물 높이를 급격히 높아져 위압감이 생기지 않도록 입면계획에 반영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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