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새 서울과 지방 집값 격차 '팍'줄었다

아파트값 차이 3.9배→2.7배
지방 34.1%상승, 서울 6.9%하락
  • 등록 2014-05-21 오전 9:41:13

    수정 2014-05-21 오후 5:01:57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지난 5년간 서울과 지방의 아파트값 격차가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하락세가 지속된 서울과 달리 지방은 신규 분양 물량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9년 5월 서울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764만원으로 지방(446만원)보다 3.9배 비쌌다. 하지만 이달 현재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6.9% 떨어진 1642만원인 반면 지방은 34.1%가 오른 598만원으로 격차를 2.7배로 줄였다. 전용면적 84㎡형 아파트를 기준으로 할 때 5년 새 서울은 5억6448만원에서 5억2544만원으로 떨어졌지만, 지방은 1억4272만원에서 1억9136만원으로 올랐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서울은 공급 과잉에다 재건축·재건축사업 부진으로 주택시장 침체가 계속됐지만, 지방은 세종시와 지방광역시, 혁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 서울과 지방 간 집값 격차가 많이 줄었다”며 “올해 들어 서울 강남권 재건축사업이 활발해지고 집값 바닥심리가 커져 서울과 지방의 격차가 더이상 좁혀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현재 지역별 3.3㎡당 전국 아파트값. <자료:닥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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