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SK해운은 오는 25일
현대중공업(009540)으로부터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VLGC)인 ‘지 파라곤(G. Paragon)’호를 인수한다고 23일 밝혔다.
SK해운은 이 선박을
SK가스(018670) 장기 운송 계약에 따라 중동과 극동 간 LPG 수송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 북미에서 생산되는 셰일가스 기반의 LPG를 수송하는 데도 활용한다.
SK해운 관계자는 “이번에 인수할 지 파라곤호는 연료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최신 사양의 친환경 선박”이라며 ”미래 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해운은 이번 선박 인수로 총 7척의 VLGC을 보유해 국내 1위 LPG 수송 선사의 지위를 확고히 하게 됐다. 앞서 SK해운은 3월과 6월에도 VLGC 신조선을 인수해 올 들어서만 총 3척의 VLGC 선대를 확보했다.
| 초대형 LPG 운반선 지 파라곤(G. Paragon)호의 모습. SK해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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