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영업익 반토막 `D램이 뭐길래..`

3분기 영업익 4300억원..전분기 반토막
  • 등록 2008-01-15 오전 10:23:01

    수정 2008-01-15 오전 10:23:01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 반도체총괄이 D램가격 약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지난 4분기 LCD와 정보통신보다 적은 4300억원의 영업이익에 그쳤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 9200억원의 절반수준에도 못 미쳤다.

삼성전자는 D램의 경우 계절적 수요증가에도 불구하고 초과공급이 지속되며 가격약세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68나노 비중확대로 원가가 개선되고 프리미엄제품이 늘어났지만 가격약세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낸드플래시의 경우도 성수기 수요증가에도 불구하고 공급증가로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고용량 뮤직폰, MP3P 등의 판매확대에 따른 수요증가와 신규 팹생산 증대, 공정전환 확대 등으로 공급량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시스템LSI는 미디어플레이어, 모바일DDI, CIS 등의 매출이 호조를 보였고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에 대해서는 D램의 경우 상반기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68나노 D램의 비중확대와 56나노 도입으로 원가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차별화 제품우위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일부업체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캐파 축소, 공정전환의 어려움으로 공급위축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시스템LSI의 경우 DDI, CIS 등 5대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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