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도 `강남`.. 분양가 `최고수준`

1층 평당 분양가 4300만원, 평균치보다 2배 정도 높아
  • 등록 2005-08-11 오전 10:23:16

    수정 2005-08-11 오전 10:27:14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서울 강남권에 공급되는 상가 분양가도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업계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간 공급된 상가는 근린상가 12건, 단지내상가 11건, 복합상가 5건, 오피스상가 1건, 기타상가 1건으로 조사됐다.

이중 서울 강남 대치동에서 분양된 `웰리스빌딩` 상가는 1층 평당분양가가 4300만원으로 지난달 분양된 상가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7월 공급된 근린상가의 평당 평균분양가는 982만원, 1층은 2406만원이며, 복합상가 평당 평균분양가는 1112만원, 1층은 1700만원이었다.

`웰리스빌딩`은 연면적이 2572㎡으로 지난 4월부터 시행된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률`의 적용대상(3000㎡이상)에서 제외되는 소규모 상가다. 하지만 고급 아파트와와 메디컬센터들이 위치해 있고, 교육 1번지라는 지역적 특성이 반영돼 분양가가 다른 상가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앞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도곡프라자`도 개나리아파트 재건축 단지 등 4000가구가 넘는 풍부한 배후단지에 힘입어 1층 평당 평균분양가가 5750만원을 기록, 올 상반기 공급된 상가중에서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1층 상가의 평당 평균분양가가 서울이 2799만원, 경기도가 2052만원 수준이었다는 것과 비교해도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유명은 부동산114 연구원은 "경기침체로 분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상가 분양가도 낮아지는 추세"라며 "하지만 배후 아파트값이 비싸고 상업시설과 인접한 강남 주요지역에서 공급되는 상가는 여전히 높은 분양가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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