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인터넷 신문 매출액은 1조 1,9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43.1%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전체 신문산업 매출액은 4조 7,8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이 결과는 인터넷 신문이 주도한 성장을 보여준다. 인터넷 신문의 사업체 수는 4,870개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으며, 전체 신문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9%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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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수입, 신문산업 매출 64% 차지
2023년 신문산업의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광고 수입으로, 총 3조 637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64.0%를 차지했다.
이어서 기타 사업 수입은 1조 892억 원, 구독 수입은 6,357억 원이었다. 구독 수입은 전년 대비 220억 원 증가했으며, 인터넷신문의 유료화 콘텐츠가 이러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터넷신문 종사자·기자직, 종이신문 추월
인터넷신문은 종사자 수와 기자직 수에서도 종이신문을 넘어서며 큰 성장을 이뤘다. 2023년 인터넷신문의 종사자 수는 2만 5,938명으로 전년 대비 3,590명 증가했으며, 그중 기자직 종사자는 1만 7,591명으로 357명이 증가했다.
반면, 종이신문의 종사자는 2만 3,214명, 기자직은 1만 4,649명으로, 인터넷신문의 종사자와 기자직 비중이 각각 52.8%, 54.6%를 차지하며 종이신문을 앞섰다.
비정규직 기자 비율 증가, 고용질 저하
특히 정규직 기자는 460명 감소한 반면, 비정규직 기자는 500명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는 신문 산업의 고용 안정성에 우려를 낳고 있다.
2023년 신문산업의 전체 사업체 수는 6,218개로, 전년 대비 524개가 증가했다. 특히 인터넷신문 사업체 수는 4,870개로, 전체 신문 사업체 중 78.3%를 차지하며 중요한 시장 부문으로 자리잡았다.
종사자 수는 총 4만 9,152명으로, 2022년 대비 8.3% 증가했다. 이 중 남성 종사자는 64.1%, 여성 종사자는 35.9%로 나타났다.
2023년 신문산업은 인터넷신문의 성장이 주도한 해였다. 매출액과 사업체 수, 종사자 수 등에서 큰 성장을 이루었으며, 광고 수입이 산업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비정규직 기자의 비율 증가와 같은 고용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2024년 신문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과 고용 안정성 확보가 중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