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우정사업본부는 다음 달 1일부터 비대면 방식으로 가입할 수 있는 우체국예금 상품 수를 24종까지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 비대면 방식으로 우체국예금 가입이 가능한 상품 관련 행사 홍보 이미지(사진=우정사업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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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이용자는 행정안전부에서 발급받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으로 비대면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상품 가입, 송금 등 금융거래 시 실물 신분증이 필요했으나 우체국 창구에서는 지난 1월부터, 스마트금융은 내달 1일부터 모바일 신분증을 통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우체국 ‘잇다뱅킹’에서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는 예금상품은 달달하이 적금을 포함해 수시 입출식(9종)·거치식(8종)·적립식(7종) 등 24종이다. 군 장병들도나라사랑포털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격확인서를 발급받아 모바일로 해당 상품에 비대면 방식으로 가입할 수 있다.
우체국 장병내일준비적금은 비과세 적금 상품이다. 군 장병들이 전역 후 만기 해지 시 적금 납입원금의 100%에 해당하는 재정지원금을 국가가 지원한다. 육군을 기준으로 복무기간 18개월 동안 개인별 월 최대 금액인 40만원을 납입한 경우 전역 시 약 1400만 원 수준의 목돈마련이 가능하다.
달달하이 적금은 초단기, 우대금리, 재미요소를 가미한 모바일 전용 적금 상품이다. 1000원 이상 월 6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고, 최고 연 5.2% 금리(기본금리 2.0%, 우대금리 최고 3.2%)를 제공한다.
우정사업본부는 비대면 가입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오는 3일부터 잇다뱅킹과 연계한 달달장병 행사도 연다. 내달 말까지 잇다뱅킹에서 장병내일준비적금에 신규 가입한 군 장병 500명과 달달하이 적금에 최초 신규 가입한 일반고객 500명에 각각 편의점 쿠폰 등이 지급된다.
또 우체국 수시 입출식예금에서 자동·간편 이체 약정 후 1회 이상 이체한 고객을 추첨해 순금 1돈 골드바(5명), 치킨 세트 쿠폰(150명), 우체국쇼핑 쿠폰(200명), 햄버거세트 쿠폰(200명)이 제공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비대면 가입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들의 예금 가입과 스마트뱅킹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고객에게 좋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