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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진의 진앙은 북위 36.32도, 동경 127.75도다. 충북 옥천군 동쪽 16km 지역인 청성면 인근으로, 지진 발생 깊이는 6km로 추정됐다.
기상청 측은 “지진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 대전, 충남 등에서는 진도 3으로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이며, 강원, 경기, 경남, 세종, 전북에선 진도 2 정도로 추산됐다.
이날 오후 7시20분까지 이번 지진과 관련한 신고 80여건이 소방당국에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규모가 5 이상인 지진은 1978년 9월16일 발생한 규모 5.2 지진이었다. 올해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36차례 발생했는데, 이중 이번 충북 지진은 3번째로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