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영국의 브랜드 평가 및 컨설팅업체 브랜드 파이낸스에 따르면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831억8500만달러(한화 약 99조3200억원)로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브랜드 가치 817억1600만달러보다는 2% 늘었지만, 순위에 있어서는 2위에서 3위로 내려선 것이다.
반면 지난해 3위였던 구글은 브랜드 가치가 941억8400만달러(112조4560억원)로 전년대비 23% 증가하며 2위로 올라섰다. 구글은 지난 2012년 이후 3위를 유지해왔으나, 모기업 알파벳이 올해 13%의 매출 성장률을 발표하고, 브랜드 가치 27% 증가와 더불어 브랜드 강도(brand strength) 3포인트 개선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한국 기업들 가운데서는 현대차가 36위를 기록했으며 LG그룹이 102위, SK 143위, 신한금융그룹 249위, 롯데 261위, 기아 289위, 두산 420위, GS그룹 431위, KB금융그룹 433위 등을 차지했다. 대체로 지난해보다 순위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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