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11년 9월 15일 ‘국가 대정전 사태’와 같은 에너지 위기 상황과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전력 대란이 예고되면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KT는 정부의 추진 중인 에너지 절감 시책에 적극 참여함과 동시에 전력난 대비를 위해 전국 지사 건물 102개소에 설치된 122대의 발전기를 가동해 총 60만kWh의 전력을 생산해 자체 사용하거나 한전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미 KT는 지난해에도 정부의 에너지절약 정책에 참여하면서 73만kWh의 전력을 자체 생산했으며, 작년 한해 전력 감축 목표치인 5만kWh를 168%를 초과한 9만kWh를 절감해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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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통신장비의 전력사용량 감축이다. 서비스별로 구성된 유사한 중복망을 통합하고 구조를 단순화하여 Simple Network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신규 통신설비에 대해 저전력 장비를 도입해 지금보다 전력 사용량을 현저히 낮출 계획이다.
둘째는 주변시설 개선작업을 통한 전력사용량 감축이다. 기존에는 통신장비가 설치된 공간에서 발생하는 열을 에어컨 가동만을 통해 식혀왔다. 최근 들어 열기를 외부로 배출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 개선작업을 통해 냉방효율을 향상시키고 있다. 더불어 전원집중관리시스템을 활용하여 각 지사 건물 별로 적정량의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일일 스마트에너지관리 시행 중이다.
이러한 전기에너지 다이어트 활동으로 KT는 상반기 동안 당초 전력수요 예상량 대비 3%(2,200만kWh) 가까이 절감했다.
이철규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국가기간통신사업자로서 정부 전력수급 안정화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에너지 절약뿐만 아니라 에너지를 저장하고 부족한 곳에 공급하는 에너지 수요관리에 KT의 기술력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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