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TV 좋아요" 열광하는 동유럽

삼성TV, 동유럽 점유율 40% 육박..압도적인 수위
동유럽 내년 디지털방송 전환..TV 수요급증 전망
  • 등록 2012-11-26 오전 11:03:08

    수정 2012-11-26 오전 11:36:54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TV가 주요 성장시장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동유럽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40%에 육박하는 점유율로 경쟁사를 멀찍이 따돌렸다.

26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3분기 동유럽 평판TV(LCD TV+PDP TV)시장에서 38.8%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 1.9%포인트, 전기 대비 2.2%포인트 신장한 수치다.

후발업체와 격차도 10%포인트 이상 벌렸다. 삼성전자는 2위에 오른 LG전자(066570)(24.1%)보다 14.7%포인트나 앞섰고 3위 AOC(12.3%)보다는 세 배 이상 점유율이 높다. 파나소닉(4.7%), 샤프(3.4%), 도시바(1.6%), 소니(1.5%), 하이얼(1.3%) 등 10위 이내 업체의 판매규모는 삼성전자에 한참 못미친다.

시장조사업체 Gfk의 분석도 대동소이하다. 올해 3분기 평판TV 35%, LCD TV 35.1%, LED TV 38.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스마트TV, 3D TV 등 프리미엄 제품에서는 각각 42.4%, 43.7%로 더 강했다. 특히 루마니아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지난 9월 한 달간 루마니아 평판TV 시장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46.4%를 기록했다. 46인치 이상 대형 LCD TV 시장에서는 무려 78%를 올렸다.

동유럽은 내년부터 아날로그 방송에서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되면서 평판TV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남미 등과 함께 가장 유망한 성장시장 중 하나다. 삼성전자가 루마니아와 헝가리, 폴란드, 발틱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등 주요 국가에서 다양한 판촉전을 진행하는 이유다. 삼성전자는 선진시장에서 했던 프리미엄 마케팅을 동유럽에서도 벌여 시장을 더욱 늘린다는 전략이다.

엄규호 삼성전자 전무는 “루마니아에서 앵그리버드 게임대회를 여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했다”면서 “현지 유통채널과 꾸준히 유지해온 상생의 관계를 바탕으로 삼성 TV의 브랜드 경쟁력을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현지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으로 ‘아이 러브 폴란드’ 캠페인을 벌였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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