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인이 지방 중소도시 아파트 흡수

충북 거래 37%가 외지인
비규제지역 분양단지 눈길
  • 등록 2021-04-28 오전 9:23:51

    수정 2021-04-28 오전 9:23:51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외지인이 지방 중소도시 거래의 큰손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월별 매입거주지별 거래현황을 확인해 본 결과, 올 1~3월 지방 중소도시가 28.45%로 외지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는 각각 27.03%, 17.30%를 차지했다.

지방 중소도시 중 외지인 거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충북(37.74%)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강원(31.72%), 충북(31.70%), 제주(30.76%), 경남(27.55%) 순으로 외지인 거래 비율이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규제로 묶이면서 비규제지역이 많은 지방 중소도시가 풍선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이 중 충청권은 수도권과 접해 있고 전국 각지로의 접근성이 좋아 더욱 인기다”라고 말했다.

아산 줌파크 광역조감도.
청약 성적도 좋다. 충남에서 공급된 계룡자이는 지난 3월 청약 접수에서 평균 27.7대 1, 최고 24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그리고 이어 올 4월에는 예비당첨자 추첨 및 계약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분양을 모두 완료했다.

4월과 5월에도 충남, 충북, 강원 등 지방 중소도시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가 예고돼 있다.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대창기업이 시공하는 충남 아산시 용화남산2지구 ‘아산 줌파크’가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4층 9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763가구 규모다. 아산 줌파크는 인근 1만여㎡ 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되고, 주변 쾌적한 녹지와 어우러지는 자연친화 아파트다. 또한 단지가 들어서는 충남 아산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이 지난 만 19세 이상 성인이고, 주택형 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세대주는 물론 세대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다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무엇보다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충북 진천에서는 e편한세상 진천 로얄하임이 1순위 청약을 앞뒀다. 대한토지신탁㈜가 시행하고, DL건설(옛 대림건설)이 시공하는 단지로, 진천군에 최초로 들어서는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하 1층~최고 26층 5개 동, 전용면적 84㎡, 115㎡ 총 400가구로 조성된다. 4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목) 1순위, 30일(금)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대한토지신탁㈜은 KCC건설과 함께 5월 중 비규제 지역인 강원도 동해시 북삼지구에서 ‘동해 프라우드 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동해시 동회동 260-9 외 28필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전용면적 50~166㎡ 총 4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변에 북삼초와 청운초를 비롯해 광희중, 광희고, 북평고 등이 자리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또 바로 옆에는 1만 2,000여 평 규모의 동회공원(예정) 조성이 예정되어 있고, 일부 세대에서는 동해바다 조망도 가능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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