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중 추돌사고, 사상자 62명…"대부분 20대 청년"

  • 등록 2021-04-07 오전 8:55:57

    수정 2021-04-07 오전 8:55:5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주대학교 앞에서 버스 2대와 트럭 2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총 6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들 중 대부분이 20대 청년들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6일 오후 제주시 아라일동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버스 2대와 11t 트럭, 1t 트럭 등이 잇따라 부딪히며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7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5시 59분께 제주시 아라1동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제주시내 방향으로 달리던 4.5톤 화물트럭이 시내버스 2대와 1톤 트럭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시내버스 2대에 각각 30여 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던 데다 사고 충격으로 시내버스 1대가 버스정류장과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옆으로 떨어지면서 전복, 피해가 컸다.

총 사상자 수는 62명인데 하교 시간 일어난 사고에 사상자 대부분은 20대 청년들로 알려졌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전 연령층에 걸쳐 피해자가 발생했으나 연령대로 보면 20대 청년들이 많다”며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사고 충격으로 인한 유리 파편과 승객들의 옷가지, 신발 등이 널브러져 있었으며 버스가 정차돼 있던 정류장은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고 전해진다.

경찰 조사 결과 이번 사고를 낸 4.5톤 화물트럭 운전자 A씨는 사고 당시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자와 시내버스 승객,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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