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단은 2210선..절대적 저평가 구간

  • 등록 2018-08-14 오전 8:46:53

    수정 2018-08-14 오전 8:46:53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터키발(發) 금융불안에 코스피 지수가 급락했으나 2210선이 최하단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문다솔 흥국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어 “터키의 금융불안은 익스포져(Exposure)가 아닌 심리(Sentiment)의 문제”라고 말했다.

주요 7개국 은행권의 터키 익스포져는 10% 미만이고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5개국의 합산 익스포져는 8.7% 수준이다. 터키 경제위기에 따라 신흥국 실물경기가 타격을 받을 가능성도 제한적이다.

문제는 달러화다. 문 연구원은 “유럽 금융시스템 리스크로의 확산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터키발 금융불안 경계심이 지속되고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정책 선회 속도 지연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유로화의 추가 약세가 달러 강세 기조를 지속시킬 소지가 있다”며 “강달러 지속은 이머징마켓 증시 수급의 부정적인 요인이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단기에 가속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은 펀더멘털 대비 글로벌 내 절대적 저평가 지역이란 분석이다.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된단 얘기다. MSCI EM(이머징마켓) 대비 MSCI KOREA의 상대 주가순이익비율(PER)은 70% 초반 수준으로 2005년 집계 이래 최저 수준이다. 과거 주가순자산비율(P/B) 변동폭을 감안하면 코스피 2210선은 P/B 0.95배로 최하단에 속한다. 현 수준은 0.9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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