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日관광객 230만 유치 본격 시동

17~18일 일본 도쿄에서 관광교류 프로모션 진행
  • 등록 2016-02-15 오전 9:19:25

    수정 2016-02-15 오전 9:19:25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2016 한일관광교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해 한국방문위원회, 한국여행업협회 등 유관기관 및 협회, 지방자치단체, 여행사, 공연기획사 등 100여 명의 방한 프로모션단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관기관 200여 명이 참여하는 개막식과 도쿄 시민 30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은 2012년까지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인바운드)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제1의 시장이었으나, 2013년부터 작년까지 방한 일본인관광객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 문체부는 우리 인바운드 시장의 양대 시장인 일본 시장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월 한 달간 일본 현지 프로모션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우리 정부는 일본인관광객의 방한 성수기인 3월과 5월 골든위크를 겨냥해 주요 일간지에 한국관광 이미지 광고 게제와 방한 상품 홍보, 한일관광 교류 축제 개최, 언론 및 관광업계 주요 관계자 초청홍보여행(팸투어) 등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2월 집중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벤트.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공연행사를 진행하는 등 한국관광 분위기 진작을 위한 계기 마련을 위해서다.

17일에는 도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양국 관광업계 300여 명이 참가하는 트래블마트와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한국 방문의 해 홍보물 상영 및 설명회를 진행하고,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은 송승환 대표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할 예정이다.

18일에는 도쿄 메르파르크 홀에서 도쿄 시민 3000여 명을 대상으로 난타 공연과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케이 팝(K-POP) 그룹 ‘초신성’이 공연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넌버벌공연과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케이 팝 공연으로 도쿄 시민들에게 한국의 현대 문화를 생동감 있게 보여주고, 한국을 방문하고 싶은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일본은 중국과 함께 가장 중요한 인바운드 시장인 동시에, 3년 내 한국을 다시 찾는 재방문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서 우리 인바운드 시장에서 차지하는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행사를 포함한 2월 한 달간의 집중적인 프로모션을 계기로 일본 현지에서 한국 관광의 매력도를 높이고 한일 양국이 우호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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