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野 총리인준 거부하면 내일 단독 처리"

"만약 당국 추경 결정하면 신속히 규모 결정할 것"
  • 등록 2015-06-16 오전 9:33:34

    수정 2015-06-16 오전 9:33:34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6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두고 “야당이 끝까지 거부한다면 국회의장을 설득해 내일 여당 단독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가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원내부대표단에 “내일 있을 수 있는 본회의에 당 의원들이 전원 참석하도록 오늘 중에 연락망을 최대한 가동해 출석하도록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원내대표는 또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검토하는데 대해 “만약 당국이 추경을 하겠다는 결론을 내리면 곧바로 당정협의와 여야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규모를 신속히 결정해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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