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사장, PIS 깜짝방문..동반성장 현장경영 나서

효성, PIS서 고객사와 공동 전시 부스 마련
조현준 사장 "고객사에 노하우·경험 공유할 것"
  • 등록 2014-09-04 오전 9:34:30

    수정 2014-09-04 오전 9:34:30

조현준(왼쪽 두번째) 효성 섬유PG장이 지난 3일 ‘프리뷰 인 서울 2014’ 전시회에 설치된 효성과 고객사의 공동 전시 부스를 방문해 고객사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효성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조현준 효성 섬유PG장(사장)이 지난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섬유교역전 ‘프리뷰 인 서울(PIS) 2014’ 전시회에 설치된 효성과 고객사의 공동 전시 부스를 깜짝 방문했다. 조 사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사 임직원들과 함께 즉석에서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현장 경영을 펼쳤다.

조현준 사장은 “효성이 글로벌 넘버원 섬유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효성의 원사를 구매해 준 고객사들이 함께 노력해 이룩한 결과”라며 “수출 등의 판로개척이 힘든 중소·중견 기업의 영업 활성화를 위해 노하우와 경험을 아낌없이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효성(004800)은 지난 4월초 품질은 우수하지만 인지도가 낮아 영업활동이 어려웠던 고객사 제품의 판매 확대를 위해 고객사 원단을 국내외 유명 브랜드에 판매 대행하는 TF팀을 신설했다. 고객사 제품의 판매가 늘면 효성의 섬유 공급량도 증가하는 만큼 원단 판매 대행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효성 관계자는 “한달에 한번 전국 주요 거점별로 고객사와의 정기적인 교류 모임을 진행하는 한편 고객사들에 최신 섬유 기술 동향과 패션 트렌드를 공유함으로써 고객사들이 트렌드에 적합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국내외 전시회에 고객사들과 동반 참석함으로써 고객사 제품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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