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BOJ는 지난해 12월 20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0조엔(약 117조원)의 자산매입기금을 증액한 데 이어 오는 21~22일 회의에서도 추가 금융완화를 단행한다. 추가 완화 규모는 지난달과 같을 것으로 보인다.
BOJ가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2회 연속 금융완화 결정을 내리는 것은 지난 2003년 5월 이후 약 9년 반만이다.
합의안에 따르면 BOJ는 2%의 물가상승률 목표를 채택할 것을 명기하고 BOJ 총재는 진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정부에 보고하는 책임을 지도록 했다. 다만 구체적인 금융 완화 방법은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인정해 BOJ에 맡긴다. 2% 목표 달성 시기도 명시하지 않는다.
정부는 디플레이션 탈피를 위해 규제 완화와 투자 촉진 등 성장 전략을 실행해 나가도록 했다. 아울러 고용 안정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국가 재정건전성 추구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주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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