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작년 세계 LED LCD 모니터 시장 규모는 1668만대로 집계됐다.
LG전자는 292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18%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삼성전자로 점유율 16%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AOC(11%), 벤큐(9%), 에이서(9%), 델(7%)순이었다.
2009년 시장점유율은 에이서가 37%로 1위, 벤큐가 27%로 2위, 애플은 8%로 3위였다. 4위는 LG전자(7%)였다. 삼성전자와 레노보는 각각 6%와 4%의 점유율을 보였다.
LED 모니터 시장 확대에 대비, 지난 2008년부터 전체 모니터 연구개발 투자의 절반 이상을 LED 모니터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작년에는 세계 최초로 미국 친환경 인증인 UL인증을 받은 E50 시리즈를, 올해는 세계 최소 두께의 초박형 E90시리즈, 초슬림 고선명의 풀HD TV 일체형 M80시리즈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전체 LCD 모니터 시장에서 LED LCD 모니터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10%에서 올해는 30%, 내년에는 50%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시환 LG전자 모니터 사업부장 상무는 "시네마 3D 모니터 라인업을 대폭 확대해 3D 모니터 시장을 선점하는 동시에 세계 LED LCD 모니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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