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금융권 최초 복합금융센터 선보여

은행, 증권, 보험, 세무, 부동산 등 토탈 서비스
황 행장, "고객 이익 먼저 생각하는 모델 되도록"
  • 등록 2005-05-16 오전 11:08:49

    수정 2005-05-16 오전 11:08:49

[edaily 박기수기자]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상품 판매 뿐만 아니라 세무, 부동산 등의 투자자문까지 한꺼번에 서비스하는 복합금융센터가 개점했다. 우리은행은 16일 우리투자증권과 공동으로 서울 역삼동 GS타워(옛 LG강남타워) 6층에 우리은행 및 우리투자증권의 일반 영업점과 PB영업점, 자문센터, 상담실이 한꺼번에 입주한 `우리 프라이빗 뱅킹 강남센터`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PB영업점에는 우리은행의 `투 체어스` 15명, 우리투자증권의 `골드넛 멤버스` 7명의 전문가가 상담을 하고, 이외 부동산 2명, 세무 5명, 투자자문 2명 등이 자문서비스를 하게 돼 사실상 부자고객은 모든 자산관리 상담을 한 곳에 끝낼 수 있게 된다. 우리은행은 고객을 예금 규모에 따라 3000만~10억원으로 분류하고, 고객 그룹도 기업 및 기관 그룹, 기업 CEO 그룹, 전문가 그룹(의사, 변호사, 교수, 연예인, 월드스타), 글로벌 그룹 등으로 분류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복합금융센터에는 고객 그룹별로 상담실로 5개로 나눠, 통상적인 상담과는 달리 독립된 공간에서 고객이 상석에 앉아 PB직원으로부터 `보고`받는 형식으로 자리를 배치해 일대일로 상담하게 된다. 각 상담실은 고객 그룹별 특성에 착안해 실크로드, 테헤란밸리, 월스트리트, 브로드웨이, 상제리제 등으로 이름 지었다. 황영기 우리은행장은 이날 개점식에서 "그간의 PB는 수수료 수익에 치중해 고객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지 않는 측면이 있었다"고 전제한 뒤, "이번 복합금융센터는 회사의 영업수익을 다소 희생해서라도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자산관리서비스의 표본이 될 수 있는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산관리를 잘한다는 소문이 나면 더 많은 자산이 몰리고 결국 이것이 복합금융센터에도 장기적으로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면서 "야구선수 박찬호도 우리은행 PB에 가입돼 있으며 월드스타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복합금융센터 개점식에는 우리금융(053000)측에서는 황 행장을 비롯해 박종수 우리투자증권 사장, 박환균 우리은행 감사, 이종휘 수석 부행장, 이순우 부행장, 송기준 부행장, 주진형 우리금융 상무 등이 참석했다. 외부에서는 서경석 G홀딩스 사장, 윤윤수 휠라코리아 사장, 서지현 버추얼텍 사장, 최상균 동보흥행 대표, 오세훈 법무법인 지성 대표변호사, 탤런트 이정길씨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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