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툴젠이 인공혈액 등 이종이식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유전자교정 소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강세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2분 기준
툴젠(199800)은 전 거래일보다 9.74% 오른 7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툴젠은 전날 유전자교정 동물 전문기업 라트바이오와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 기관은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및 라트바이오의 유전자교정 동물 개발 기술을 활용하게 된다. 유전자교정 소를 이용한 인공혈액 개발을 시작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유전자교정 동물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대체 혈액 시장은 매년 20.5% 수준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약 7조원(62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양측은 긴급한 혈액 수요를 충당할 수 있고 감염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대체혈액 제제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인공혈액 개발을 통한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