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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필리핀 내 검역과 여행 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국내선 운항을 재개한다.
필리핀 세부퍼시픽은 2일부터 부분적으로 국내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반면, 모든 국제선은 이달 30일까지 운항을 중단한다.
세부 퍼시픽의 ‘비대면 항공여행 지침’에서는 세부퍼시픽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 항공편 탑승 수속을 마치고 탑승권을 모바일로 다운로드하거나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인쇄하는 것을 강력히 권장했다. 항공사 지상 근무자는 고객 문서를 직접 만지지 않고, 승객들이 수속과 탑승을 위해 탑승권을 본인이 들고 있어야 한다.
기내에서는 최대 무게 7kg의 가방 1개만 반입할 수 있다. 이 가방은 기내 짐 넣는 곳에 넣을 수 있어야 하며 승객이 직접 실어야 한다. 좌석 변경은 엄격히 금지했다. 세부퍼시픽은 가능하면 중간 좌석을 비워둘 것이며, 함께 여행하는 승객만 나란히 앉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첫 몇 주 동안은 기내식 및 음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세부 퍼시픽은 아시아, 중동, 호주 등 전 세계 60개 이상의 목적지로 다양한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필리핀 최대 항공사다. 현재 에어 버스 A321NEO 5대, A320NEO 4대, 에어 버스 A321CEO 7대, 에어버스 A320 31대, A330 8대, ATR72-500 7대, ATR 72-600 13대 그리고 ATR 화물기까지 총 76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