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정유업계 연봉 1위 등극..1인당 9986만원

에쓰오일 제치고 최고 연봉..전년比 19% 증가
정유4사 일제히 급여 상승..SK 7000만원대 그쳐
임원 보수는 SK이노가 1위..김창근 의장 26억
  • 등록 2016-03-31 오전 8:56:09

    수정 2016-03-31 오전 9:00:24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GS칼텍스가 국내 정유 4사 가운데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 1위를 차지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업체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작년에 직원 1인당 평균 9986만원의 급여를 지급해 업계 최고 연봉 회사로 등극했다. 2014년 8402만원 대비 1584만원(18.9%) 늘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2014년에는 성과급이 없었지만 2015년 역대 두번째 실적을 내면서 연말에 기본급 500%가 성과급으로 지급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유 4사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단위: 만원, 자료: 각사)
전년 1위였던 에쓰오일(S-OIL(010950))은 평균급여 9733만원으로 2위로 밀렸다. 현대오일뱅크가 8900만원, SK이노베이션(096770)이 7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매출 및 정제능력 기준 업계 1위인 SK이노베이션은 경쟁사에 비해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4~5년 짧은데다 상대적으로 급여가 낮은 여직원 비율이 높다.

반면 임원 보수를 기준으로 하면 SK이노베이션이 가장 높았다. 김창근 이사회 의장이 급여 18억원, 상여 8억원 등 총 26억500만원을 받았다. 구자영 부회장은 급여 2억500만원, 퇴직소득 21억2600만원 등 총 27억9900만원을 수령했다. 정철길 부회장은 성과금 없이 5억1600만원을 받았다.

GS칼텍스도 임원 보수가 두둑했다. 허동수 회장과 허진수 부회장은 각각 15억1969만원, 12억3795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 대비 3~4억원 증가했다. 김병열 사장은 급여 5억6882만원, 상여 8340만원 등 총 6억5222만원을 지급받았다.

작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오일뱅크는 문종박 사장에게 급여 3억1700만원, 상여 5억2200만원 등 총 8억3900만원을 지급했다.

나세르 알-마하셔 에쓰오일 대표는 전년 대비 연봉이 줄어 5억7517만원을 기록했다. 유가 급락과 경기 침체 등으로 2014년에 영업손실을 기록한 영향으로 2015년 성과급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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