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모터스, '푸조508' 가격인하.. 한·EU FTA 관세인하 선반영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프랑스의 자동차브랜드 푸조(PEUGEOT)의 한국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플래그쉽 디젤세단 ‘푸조 508’의 인기모델가격을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오는 7월 발효될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3차 관세 인하분을 미리 반영한 것이다.

가격이 인하되는 모델은 508 모델 가운데 1.6 악티브와 2.0 알뤼르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선루프, 오픈 앤 고 시스템 등 기존 508에 탑재되었던 옵션은 그대로 유지하고, 508 1.6 악티브는 기존 4560만원에서 370만원 인하된 4190만원, 508 2.0 알뤼르는 4910만원에서 160만원 인하된 4750만원에 각각 판매된다.

푸조 508은 1.6 악티브 모델이 18.4km/ℓ, 2.0 알뤼르 모델이 14.8km/ℓ의 뛰어난 연비와 더불어 우아한 디자인,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 첨단 편의 시스템을 고루 갖추고 있다. 여기에 넓고 안락한 승객·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푸조 508은 유럽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라며 “이번 가격 인하로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푸조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조 508. 한불모터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