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경쟁력 세계 1위 철강사에 뽑혀

  • 등록 2010-04-08 오전 10:43:38

    수정 2010-04-08 오전 10:43:38

[이데일리 채승기 기자] 포스코(005490)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뽑혔다.

포스코는 8일 세계적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이달초 세계 철강사 3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세계 철강사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WSD는 철강사들의 규모, 기술력, 수익성, 원가절감 등 23개 항목을 평가한다. 포스코는 이중 기술력, 재무건전성, 원가경쟁력, 노동숙련도 등에서 최고점수를 받아 가중평균 7.84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2년~2004년까지 줄곧 1위를 고수하다 세베르스탈, 타타스틸 등 러시아, 인도 철강사들에 1위 자리를 내줬었다.

하지만 포스코는 6년 만에 다시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 경쟁 철강사들이 대규모 감산을 하는 등 어려움을 겪은 데 비해 포스코는 저가원료 사용, `궁즉통` 기술 개발 등 혁신활동을 통해 양호한 경영성과를 거둔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이다.

포스코에 이어 인도 세일(SAIL) 사가 7.41로 2위, 러시아의 NLMK 사가 7.40으로 3위, 러시아의 세베르스탈이 7.38로 4위, 브라질의 CSN이 7.30으로 5위를 차지했다.

포스코를 제외한 이들 상위 4개사는 철광석광산 보유 항목에서 모두 최고점수를 받음으로써 여전히 원료의 안정적 확보가 회사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입증했다.

한편 지난해 조강생산량 1위인 아르셀로미탈은 7.10을 기록하며 12위에 올랐고, 조강생산량 3위인 중국의 바오스틸은 8위를 기록했다. 일본의 신일본제철은 1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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