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노쇼 백신’을 30세 이상 성인 누구나 원하면 선착순으로 예약한 뒤 대신 맞을 수 있게 한 것이다. 노쇼 백신은 기존 접종 대상자가 백신을 맞겠다고 의료기관에 예약한 후 실제로 접종하지 않아 남는 백신을 말한다.
질병관리청은 예약후 접종하지 않아 폐기되는 백신 낭비를 줄이기 위해 ‘노쇼 백신’ 예약 서비스를 만들게 됐다.
현재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만 예약할 수 있다. AZ 접종이 권장되지 않는 30세 미만 성인(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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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의 하단 샵 탭의 ‘잔여백신’ 메뉴에 접속해도 된다.
한눈에 기관의 위치와 상호, 백신 잔여 수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관 목록을 잔여 백신 수량순이나 거리순으로 정렬해서 볼 수도 있다.
잔여 백신 접종 희망자는 ‘잔여백신’탭에서 위탁의료기관을 선택하고 예약하기를 누른 뒤 필요한 정보에 대한 수집 동의와 인증을 거치면 된다.
예약자는 예약 완료 후 안내된 시간까지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하면 된다. 이용자가 잔여 백신 접종 대상에 속하지 않거나 선택한 위탁의료기관의 잔여 백신 신청이 마감되는 등 일부 경우엔 예약이 불가능하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코로나19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게 전달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 건강에 직결되는 백신 예방접종 관련 서비스를 고도화해 코로나19를 다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는 “코로나19 백신 잔량 폐기를 최소화하고 접종률을 늘리는데 카카오의 기술과 플랫폼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