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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터 지프 사파리는 올해 55주년을 맞이하는 지프 브랜드만의 고유한 축제다. 매년 부활절 시즌 지프 오너들과 한 주 동안 장애물 코스를 탐험하는 오프로드 행사다. 이스터 지프 사파리에선 지프의 가치, 헤리티지 그리고 미래 방향성을 모두 담고 있는 콘셉트카를 지프의 부품 사업 ‘지프 퍼포먼스 파츠(Jeep Performance Parts)’ 산하 ‘모파(Mopar)’와 협력을 통해 제작한다.
올해는 가장 진보적인 파워트레인이 탑재된 총 7대의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특히 친환경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의 메시지가 담긴 지프 ‘로드 어헤드(Road Ahead)’ 캠페인의 이정표가 되는 첫 번째 순수전기차(BEV)를 선보인다.
7대의 콘셉트카는 △지프 매그니토 △짚스터 비치 △지프 레드 베어 △지프 오렌지 필즈 △지프 파아웃 △지프 랭글러 루비콘 392 △지프 탑 도그 등이다.
짚스터 비치는 1968년에 제작된 짚스터 커맨도가 기반이다. 짚스터 커맨도는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최초의 준중형 사륜구동 차량으로, 당시 지프 CJ(Jeep CJ)와는 달리 문, 수동 창문, 히터, 루프탑 등과 같은 편의성이 제공된 차량이다. 2.0 L 터보차지 4기통 엔진을 커스터마이징 해 약 25% 더 높은 340마력을 지원하고 4:1 트랜스퍼 케이스에 결합된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있다.
지프 레드 베어는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을 바탕으로, 거친 지형에는 동급의 파워트레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제작된 콘셉트카다. 지프 레드 베어는 3.0 L 터보차지 에코디젤(EcoDiesel) V-6 엔진으로 260의 마력을 발휘한다. 토크플라이트 8단 자동변속기와 연결돼 낮은 RPM 상황에서도 변속을 가능케한다.
지프 오렌지 필즈는 올 뉴 지프 랭글러 2도어를 기반으로 한다. 3.6 L 펜타스타(Pentastar) V-6 엔진을 장착한 지프 오렌지 필즈는 285 마력을 발휘하고 토크플라이트 8단 자동변속기와 연결돼 있다. 맞춤형 하이탑 스틸의 휀더 플레어 아래에는 17인치 알류미늄 휠과 37인치 머드타이어 갖추고 있어 오프로드 성능을 향상시킨다.
양산차량 생산에 들어간 지프 랭글러 루비콘 392는 V-8 엔진을 품은 올 뉴 지프 랭글러 루비콘 콘셉트카다. 6.4 L V-8 엔진으로 485 마력을 발휘하며 자연 흡기 엔진으로 75%에 달하는 엔진 공회전 속도를 지원한다.
지프 탑 도그는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기반으로 지프 퍼포먼스 파츠의 커스텀 액세서리로 산악 바이커들을 위한 흥미로운 콘셉트카이다. K-9 블루의 바디 페인트를 입힌 지프 탑 도그는 기존 화물 칸을 개조시켜 화물 운반 능력을 확장했다. 3.6L 펜타스타 V-6 엔진으로 285 마력을 발휘하고 토크플라이트 8단 자동변속기와 연결된다.
짐 모리슨 지프 브랜드 북아메리카 부사장은 “이스터 지프 사파리는 오랜 기간 지프 브랜드의 4x4 성능을 확인하고, 열성적인 고객들과 교류할 수 있는 본고장이다”며 “올해 모압의 까다로운 오프로드 트레일은 지프 랭글러와 지프 글래디에이터 콘셉트카의 성능을 뽐내기에 최적의 장소이며 지프의 전설적인 4x4 성능이 그 어떤 지형에서도 최고라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