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후 약보합 등락…방향성 잃은 투심

경기 개선 기대감과 이익 전망치 하향 우려 겹쳐
외국인 매수세에도 기관 매도세 발목…기술주↑
  • 등록 2017-12-22 오전 9:20:18

    수정 2017-12-22 오전 9:20:18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과 상장사 이익전망치 하향 조정 우려로 투자심리가 방향성을 잃은 모습이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은 매수세지만 기관은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하락한 기술주는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06%, 1.42포인트 내린 2428.41을 기록 중이다. 2430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와 세제 개편안 통과 영향에 호조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23%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20%, 0.06% 상승 마감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계절 조정치)가 연율 3.2%라고 발표해 전분기(3.1%)에 이어 2분기 연속 3%대 성장률을 달성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50 지수가 0.48% 오르는 등 유럽 증시도 대체로 상승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0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수급측면에서 숨을 불어넣고 있다. 기관은 15억원 순매도 중이다. 연기금등 27억원, 보험 6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는 반면 은행 40억원, 금융투자 3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8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0.99% 오르고 있으며 이어 비금속광물, 통신업, 서비스업, 전기·전자, 금융업, 의약품 등 순으로 오름폭이 크다. 유통업, 운수창고, 철강및금속, 의료정밀, 보험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 포함 삼성에스디에스(018260) 삼성SDI(006400) LG전자(066570) 등 전날 부진했던 기술주가 오름세다. KB금융(105560) 기업은행(024110) 등 은행주도 오르고 있고 한미사이언스(008930) SK텔레콤(017670) 넷마블게임즈(251270) 등도 상승세다.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우려가 반영된 삼성물산(028260)을 비롯해 코웨이(021240) 이마트(139480) 아모레퍼시픽(090430) LG(003550) KT&G(033780) 등은 하락세다. 개별종목별로는 배당 계획을 발표한 한라(014790), 전환사채 발행에 나선 KGP(109070) 등의 상승폭이 크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0.28% 오른 742.3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45억원 순매도, 기관 35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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