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통영수협장 폭행 당해 의식불명

  • 등록 2013-10-21 오전 9:56:41

    수정 2013-10-21 오전 9:56:41

【통영=뉴시스】 전 경남 통영수협장을 지낸 A(74)씨가 지인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21일 A씨의 가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40분께 통영시 북신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A씨와 B(68)씨가 다툼 끝에 A씨가 머리에 심한 타박상을 입고 쓰러졌다.

다음날 13일 A씨는 심한 구토 증세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9일째인 지금까지 의식을 잃은 채 병상에 누워있다고 가족은 전했다.

같은 날 A씨 가족은 B씨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사건 당일 낮에 열린 통영 안정만 굴피해 보상관련 회의에서 대책위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B씨와 A씨는 보상문제를 둘러싸고 한 차례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서로 다투는 장면이 담긴 아파트 CCTV 녹화 테이프를 확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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