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한강 둔치에서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20대 남성이 강물에 들어갔다가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1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16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 둔치에서 2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강남소방서의 공조 요청에 강남경찰서는 함께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앞서 인근 아파트에서 친구 2명과 술을 마신 뒤 근처 한강 둔치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친구가 주변 행인에게 부탁해 최초 신고가 이뤄졌고 같은 시간 또 다른 친구는 A씨 구조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수색과 함께 현재 친구 2명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