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9호 태풍 '솔릭' 대응 긴급대책회의

태풍 피해발생에 대비, 기관별 긴급복구지원 등 점검
  • 등록 2018-08-23 오전 8:46:05

    수정 2018-08-23 오전 9:16:42

23일 새벽 상륙하는 태풍 ‘솔릭’ 길목에 있는 평택호(총 저수량 9800만 톤)가 집중호우에 대비 22일 오후 5시부터 수문 3개를 열어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오전 에너지·산업단지 유관기관 기관장들과 ‘태풍 대응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태풍 솔릭의 한반도 상륙에 따른, 원전, 발전소, 송배전망, 석유비축시설, 도시가스관 및 인수기지 등 주요 에너지 시설 및 산업현장 등에 대한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한국전력, 한수원, 발전5사, 산단공, 전기·가스안전공사, 가스공사, 전력거래소, 에너지공단 등 13개 재난관리기관장이 참석했다.

백 장관은 “이번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해 산업·에너지 부문에도 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산업부와 유관기관 전 직원은 국가적 위기상황에 경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전력, 가스, 태양광 등 주요 에너지시설과 취약시설에 대한 자체점검과 사전 철저한 예방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태풍처럼 예고된 재해는 대비하는 만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태풍이 완전히 소멸할 때까지 각 기관은 비상대응체계를 지속 유지하고, 강풍·폭우로 인한 정전 등으로 국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모든 유관기관들이 협업해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발전소, 송배전망 등 주요 에너지 시설이 정상 운영 중이고, 주요 산업단지내 입주업체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산업부는 강풍·침수로 정전·시설붕괴 등 태풍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긴급복구체계를 즉시 가동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23일 오전 태풍 솔릭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모습 드러낸 괴물 미사일
  • 국민에게 "충성"
  • 화사, 팬 서비스
  • 오늘의 포즈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