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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아파트 분양이 없었던 지역에서 모처럼 들려오는 새 아파트 소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 신규 단지들은 대기 수요가 풍부한 만큼 청약 및 매매시장에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이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5번지 일원에서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 2003년 정자동 ‘분당 더샵 스타파크’ 이후 15년만의 신규 분양 단지다. 지상 최고 34층, 8개동, 총 671가구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 59~84㎡ 506가구, 오피스텔은 84㎡ 165실로 이뤄졌다.
다음 달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 300-5번지 일대에서는 ‘달서 센트럴 더샵’이 공급된다. 본리동에서 2007년 ‘래미안 e편한세상’ 공급 이후 11년만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다. 전용면적 59~84㎡ 총 789가구 중 378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보광종합건설은 올 상반기 강원도 원주시 행구동 1703번지에서 ‘원주행구동골드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2007년 ‘행구동 효성백년가약’ 이후 공급되는 단지다. 총 402가구 규모로, 반곡초, 반곡중과 가깝다. 원주천을 따라 조성된 수변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지난 1분기 공급 가뭄이었던 지역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1월 고려개발(004200)이 대전시 서구 탄방동에서 공급한 ‘e편한세상 둔산’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74.9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탄방동 일대는 10년 동안 불과 179가구만 공급된 대표적인 공급 가뭄 지역이다. 지난 2월 삼호(001880)가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에서 10년만에 공급에 나선 ‘e편한세상 온수역’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1.5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더블 역세권 입지에다 단지 내 실내골프연습장, 헬스장, GX룸, 라운지 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어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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