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올해 정기재산변동사항을 보면 장 감찰관은 전년의 48억 274만원에 비해 1억 7824만원을 줄어든 46억 245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장녀·차녀 등 가족의 예금이 지난해 25억 4295만원에서 23억551만원으로 줄어든 게 재산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다. 장 감찰관은 이 밖에 본인 명의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대지와 경기 성남 분당의 아파트를 갖고 있다.
이용구(54·23기) 법무실장의 재산은 전년(36억 5140만원) 보다 4억 8336만원 늘어난 41억 3477만원이다. 이 실장은 이전 직장인 법무법인 LKB&파트너스 퇴직금과 출자지분 양도 등으로 예금이 크게 늘어난 게 재산증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부장판사 출신인 이 실장은 현 정부의 ‘법무부 탈검찰화’ 일환으로 법무부에 입성했다.
이 실장과 그의 가족은 경기 용인에 임야를 소유하고 있다. 또 본인 명의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아파트 등도 있다.
박상기 장관은 전년(12억 5380만원) 보다 4207만원 늘어난 12억 9588만원을 신고했다. 박 장관은 전남 무안에 임야와 밭 등을 소유하고 있다. 또 서울 서초구에 5억 24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갖고 있다. 배우자는 대전 유성과 전남 구례, 서울 은평 등에 임야와 대지가 있다.
조상철(49·23기) 기획조정실장은 20억 1960만원을, 박균택(52·21기) 검찰국장은 15억 1954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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