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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안성 남사당놀이, 진도 토요민속여행 등이 올해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새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무체부)는 지역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2018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15건을 선정해 3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한 문화관광프로그램에는 ▲안성 남사당놀이 ▲ 부여 국악 가(歌), 무(舞), 악(樂), 극(劇) 토요상설공연 ▲ 진도 토요민속여행 등 올해 새로 선정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정선 아리랑극 ▲남원 신관사또 부임행사 ▲ 화개장터&최참판댁 주말문화공연 등을 포함했다.
이번에 선정한 프로그램 중 경기 안성시의 ‘남사당놀이’는 1865년(고종 2년) 경복궁 중건 기간에 바우덕이가 안성남사당패를 이끌고 출연한 것을 재구성한 마당극 형식의 공연으로서, 지역공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2017년 한 해에 2만 3천여 명이 찾는 성과를 올렸다.
전남 진도군의 ‘토요민속여행’은 삶의 애환을 담아내는 소리로 유명한 진도의 남도민요, 관람객이 함께하는 어울마당 등을 펼치는 공연이다. 매년 2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이 공연은, 올해는 3만여 명에게 선보일 계획이며, 다시 찾는 진도의 관광(투어)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작년부터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의 인지도를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기존 자체 홍보에 한국관광공사의 홍보·마케팅을 더해 지원하고 있다.”라며 “올해에도 더욱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골고루 함께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홍보와 마케팅 등의 간접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