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신성철 KAIST 총장 "희망의 등불 KAIST 되자"

  • 등록 2018-01-02 오전 10:00:00

    수정 2018-01-02 오전 10:00:00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민과 국가에 희망의 등불이 되는 KAIST가 되자.”

신성철 KAIST 총장은 새해 신년사에서 2018년은 가치 창출, 세계 선도 대학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신 총장은 국민과 국가에 희망의 등불이 되는 KAIST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신성철 KAIST 총장
신 총장은 2일 KAIST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창의와 도전(Creativity and Challenge)’이라는 기존 핵심가치에 배려(Care)정신을 추가한 ‘3C 인재상’을 새롭게 제시했다. 그는“구성원들 모두가 함께 상생·발전하는 배려의 정신을 통해 국민과 국가에 감동을 주는 KAIST 스토리를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다.

신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우리 KAIST는 임팩트 있는 선도형 R&DB 사업을 통해 작년 총 연구비가 3400여억 원 규모로 전년대비 약 15%(정부 9.7%, 민간 40%)나 성장했다“며 ”기술기반의 한국형 스타트업 모델 개발 등 창업문화 확산에 집중한 결과, 교원창업 10건, 학생창업 23건의 성과를 거뒀으며 기술이전료 수입도 전년대비 약 5% 증가했다“고 말했다.

신성철 총장은“2018년은 KAIST가 글로벌 가치창출, 세계 선도대학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작년 2월 취임당시 제시한 교육·연구·기술사업화·국제화·미래전략 등 5대 혁신방안이 비전2031 위원회에서 구체화된 만큼 이를 토대로 도전과 혁신을 가속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성철 총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2018년 주요계획을 보면 그는 우선 △교육혁신을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모델로‘융합기초학부’설치를 제시했다.

KAIST는 이를 위해 작년부터 김종득 단장(생명화학공학과·명예교수)을 포함, 총 11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된‘융합기초학부 설립추진단’을 운영 중이다. 현재 2019년 3월 시행을 목표로 뉴(New) 교과과정 설계와 교과목 개발계획 등을 마련 중인데 올해 안에 내부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신 총장은 또 융복합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언급하면서 △연구혁신을 위한 방안으로‘4차 산업혁명 융합관’ 건립을 재추진하는 등 융합연구와 융합연구가 결합하는 메타융합 연구플랫폼을 조성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선별된 기술과 기업에 대한 출자방식을 상황에 맞도록 다양한 제도를 개발, 도입하고 창업관련 교내 제반규정을 검토해 창업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게 재정비 하는 등 창업문화 조성과 확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WEF(세계경제포럼)와 같은 세계적인 기관들과는 국제학술행사를 공동개최하거나 THE와 QS 등 세계대학평가기관들이 주최하는 국제행사에 총장이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교육·연구·기술사업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KAIST가 지닌 역량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서 해외 인지도를 높이는 작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4월에는 세계경제포럼(WEF)과 함께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직접 참석하는 ‘4차 산업혁명 구현에 관한 국제포럼’을 공동개최하는 한편‘(가칭) KAIST 미래전략연구소’를 출범시켜 불확실성 시대에 KAIST뿐만 아니라 와 국내 주요이슈들에 대해 전략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조언하는 싱크탱크 그룹으로 점진적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계획임을 공개했다.

신 총장은 이어“글로벌 가치창출, 세계 선도대학을 향한 우리의 도전과 혁신은 KAIST가 4차 산업혁명의 선봉장이 되고 국민들의 자긍심을 고양하며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신년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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