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1일 국방부를 비롯해 대학병원, 자동차 업계 등 주요 기관들과 ‘디지털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발대식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미래 신산업 창출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산업간 융합 촉진과 글로벌 미래시장 선도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앞서 의료·국방·제조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지난 7월에 5개 프로젝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2년간 연구개발과 콘텐츠·서비스 개발, 사업화 지원 등 전주기에 걸쳐 약 280억원을 투입하고, 성과 우수 프로젝트 컨소시엄을 최대 2년까지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프로젝트 추진은 VR·AR 기술이 본격적으로 4차 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수요기관 업무협력으로 결과물의 실증·확산 속도가 높아질 것을 확신한다. 지속적으로 플래그십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4차 산업 육성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