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전기차·전기어선도 IoT로 관리한다”

LG유플러스-레오모터스(Leo Motors) 업무협약 체결
위치, 운행 상태 및 이력 등 LTE 통신망 통해 실시간 통합 관리 가능한 IoT 솔루션
안전 사고 시에도 빠른 확인 및 대응
  • 등록 2015-08-19 오전 9:09:17

    수정 2015-08-19 오전 9:09:1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전기 차(車)와 전기 어선에도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돼 보다 효율적인 운행 및 안전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 / www.uplus.co.kr)는 미국 전기자동차 개발 전문 기업 레오모터스(Leo Motors, Inc.)와 전기 차, 전기 어선에 적용할 IoT 통합 관리 솔루션 등을 포함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LG유플러스 본사에서 두 회사는 각사의 역량을 결집, IoT 기술을 적용한 전기 차 및 전기 어선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 권준혁 Industrial IoT사업담당 상무와 레오모터스(Leo Motors, Inc.) 강시철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IoT 통합 관리 솔루션과 전기 충전 관련 결제 서비스 등 신규 사업을, 레오모터스(Leo Motors, Inc.)는 이를 적용한 전기 차 및 전기 어선의 개발을 추진한다.

IoT 통합 관리 솔루션은 전기 차나 전기 어선의 ▲위치 ▲운행 상태 ▲운행 이력 ▲연료 사용량 ▲안전 상태 등을 LTE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효율적인 관리뿐 아니라 안전 관리까지 가능하다.

특히 해상에서 운행하는 전기 어선의 경우 실시간 위치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어 안전 사고에도 빠른 확인 및 대응을 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전역에 전기 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및 부가서비스 운행을 한 바 있으며, 고품질의 LTE 네트워크 및 Io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 및 전기 차 관련 솔루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레오모터스(Leo Motors, Inc.)의 한국 자회사 ‘㈜레오모터스’는 국내에서 최초로 고속형 전기 자동차, 전기 버스 및 트럭 등을 개발했으며, 자회사 ‘㈜엘지엠’을 통해 고속형 전기 어선 사업까지 확장하고 있다.

미국 본사 레오모터스(Leo Motors, Inc.)는 최근 중국의 센유안 그룹과 합자기업을 설립하여 2016년부터 연 1조 8천 억 규모의 공공용 전기 자동차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LG유플러스 권준혁 Industrial IoT사업담당 상무는 “레오모터스(Leo Motors, Inc.)와의 사업 협력을 통해 IoT 기반의 효율적인 통합 관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국내 IoT 기반 전기 차 및 전기 어선 시장을 선도함은 물론 활성화에도 앞장설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IoT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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