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추락]사고난 삼성동 아이파크, 국내 최고가 주상복합

  • 등록 2013-11-16 오후 2:55:01

    수정 2013-11-16 오후 3:14:48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16일 오전 LG전자 소속 헬기가 충돌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는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함께 강남권을 대표하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의 상징이다.

삼성동 아이파크는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해 지난 2004년 3월 준공됐다. 최고 46층 높이에 사우스·웨스트·이스트윙 3개동으로 이뤄졌다. 전용면적 145~269㎡ 449가구가 들어서 있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100m 이내에 위치했다. 경기고, 봉은사와는 대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했다. 단지 북쪽 한강변까지는 직선거리로 400여m 떨어져 있다.

지난 2006년 정부가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첫 발표했을 당시 국내 아파트(연립주택 제외)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용면적 269㎡형의 공시가격은 39억9200만원으로 31억원 선이었던 타워팰리스1·2차보다 8억원 이상 비쌌다.

삼성 아이파크는 최고가 아파트 자리를 지켜오다가 고급 연립주택들의 약진에 밀려 지난해(42억4000만원) 3위에서 올해(38억6000만원) 8위로 공시가격 순위가 내려앉았다. 올해 들어 10월까지는 전용 185㎡형이 41억5000만원에 실거래돼 서울 아파트 가운데 4번째로 비싼 가격에 팔리기도 했다.

한편 이 아파트가 위치한 삼성동 87번지 일대의 개별 공시지가는 올해 1월 기준 3.3㎡당 3960만원 선이다.

▲사고가 난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의 모습 (사진=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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