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방공기업 일제점검" 지시(상보)

"중앙정부 개혁기준과 수준에 맞춰 컨설팅 개념으로"
지점 추가개설 비롯한 미소금융 활성화 방안도 주문
  • 등록 2010-07-20 오전 10:25:49

    수정 2010-07-20 오전 10:51:36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지방공기업에 대한 일제점검이 필요하다"며 "16개 시도 산하 공기업에 대해 중앙정부의 개혁기준과 수준에 맞춰 컨설팅하는 개념으로 지방공기업에 대한 점검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방재정 건전화 방안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문제다 다음 국무회의에서도 좀더 논의하자. 중앙공기업은 타이트하게 개혁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점 추가개설을 비롯한 미소금융 활성화 방안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서민정책에 대한 보완, 점검이 필요하다. 특히 오늘은 미소금융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며 "현재 53개의 지점이 개설되어 있는데 은행 지점 내듯 거창한 사무실을 만들려니 더디고, 서민들의 접근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래시장 상인, 소상공인들이 접근하기 쉽고, 이 분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점을 개설하라"고 주문했다.

또 "지금까지 99억2000만원가량 대출되었다는데 향후 10년안에 2조원이 서민금융으로 활용되려면 연간 2000억원은 되어야 한다"며 "1200여명만이 혜택을 보고 있다는데 이 정도 수준이면 아직 서민들이 체감하는데 부족하다.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소금융이 대부분 대기업 출자인데 본업이 아니다 보니 미흡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며 "대기업 CEO가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또 금융위 등 금융당국이 주로 담당하지만 국민복지 차원에서 해당부처도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100대 국정과제 2분기 추진상황`에 대한 총리실 보고와 함께 지방재정 건전화 방안에 대한 국무위원들간 토의가 진행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천상의 목소리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