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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만다 다트와 단 스트루이벤 등 애널리스트들은 3일(현지시간) 이메일 메모에서 내년 구리 1톤(t)당 평균 가격이 1만 1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인 제프리 커리와 니콜라스 스노우던이 구리 가격을 1톤당 1만 5000달러가 될 것으로 봤던 것과 비교하면 5000달러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이날 현재는 칼라일의 수석 전략가로 있는 제프리 커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구리가격이 1톤당 8500달러에서 9500달러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은 “예상보다 약한 중국의 상품 수요와 향후 중국 경제에 대한 하향 위험으로 우리는 원자재에 더 선별적이고 덜 긍정적인 전술적 관점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골드만 삭스는 중국의 구리 수요가 지난 3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구리 재고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여전히 구리 공급이 부족한 만큼, 다시 가격이 오를 수도 있다고도 지적했다.
골드만 삭스는 금에 대해 “단기 상승에 대한 확신이 가장 큰 상품”이라며 2025년 초 온스당 2700달러라는 목표를 유지했다.
이날 구리 가격은 현지시간 오후 3시 59분 기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 거래일 대비 2.22% 떨어진 8856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개월 인도분 구리 선물 가격도 전 거래일 대비 2.90% 떨어진 4.0895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