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신일전자(002700)는 지난달 15일부터 6월19일까지 선풍기 출고 금액(에어서큘레이터 및 특수팬 포함)이 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났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에어서큘레이터 출고 금액은 1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일 측은 “최근 전기 요금 인상 소식이 발표되고 저전력·고효율로 무선 사용까지 가능한 프리미엄 선풍기 2종(△무선 BLDC 팬 △무선 BLDC 폴딩팬)이 홈쇼핑에서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일의 ‘무선 BLDC Fan(팬)’은 약 2W(와트)의 낮은 소비전력으로 최상의 바람을 선사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무선 BLDC 폴딩팬’은 최대 43시간 무선 사용이 가능한 접이식 선풍기로, 실내는 물론 야외활동 시에도 활용하기 좋아 캠핑족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냉기를 빠르게 순환시켜 실내 온도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 에어서큘레이터의 수요도 늘고 있다. 신일에 따르면 선풍기 출고 금액 중 에어서큘레이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4%에 달한다.
신일 관계자는 “무더위에 전기 요금 인상 부담까지 겹치면서 선풍기와 에어서큘레이터의 인기가 뜨거워지고 있다”며 “낮은 소비전력으로 높은 냉방효과를 누릴 수 있는 신일의 여름 가전과 함께 더욱 시원하고 맘 편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