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일본 나라현립 카시하라고고학연구소와 지난 27일 호텔 오노마에서 업무 약정(MOU)을 체결했다.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과 일본 카시하라고고학연구소가 지난 27일 업무약정을 체결했다(사진=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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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한일 양국 연구자간 인적 교류 확대를 통한 문화유산 교류 협력을 위한 것이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카시하라고고학연구소와 지난 2003년 11월 양 기관의 연구원 교환 파견에 관한 협정 체결을 시작으로, 5년 주기로 약정을 갱신하며 교류를 이어왔다. 특히 올해는 약정 갱신과 담당 부서 이관 등으로 대면 업무 약정식을 개최했다.
약정의 주요 내용은 △매년 양 기관 연구자간 인적 교류 △최신 연구 사례와 정보 등의 상호 교환 △국제학술대회와 책자 발간의 공동 추진 △국제적 교류 협력망(네트워크)의 구축 등이다.
이번 약정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인해 거의 중단됐던 한일 양국 간 문화유산 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일본 카시하라고고학연구소와 교류 협력을 통해 백제와 신라 등 한국 고대 문화의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