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 6월 신혼여행 예약 급증에 ‘로맨틱 허니문’ 패키지 출시

허니문 패키지 6월 예약건 지난 3월보다 5배 ↑
코로나19 장기화로 제주도로 신혼여행객 몰려
고급 세단 픽업 서비스, 익스프레스 체크인 등 혜택
요트로 일몰 감상, 글램핑 빌리지서 코스 요리도 제공
  • 등록 2020-06-11 오전 8:53:50

    수정 2020-06-11 오전 8:53:50

제주신라호텔의 ‘로맨틱 허니문’ 패키지에서 제공되는 퍼시픽 디럭스 객실(사진=호텔신라)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제주신라호텔은 6월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 예약건을 취합한 결과 3월 판매량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허니문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 가운데 3박 이상의 투숙객이 전체의 45%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번지기 전인 3월에는 국내 휴양지로 짧게 여행을 떠나는 커플이 늘며 허니문 패키지 이용객의 비중이 1, 2, 3박 모두 비슷했다.

호텔신라는 해외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올해는 해외여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예비 신혼부부들이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나면서 3박 이상의 장(長)박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신라호텔은 제주도를 찾는 신혼부부들이 느는 추세에 발맞춰 ‘로맨틱 허니문’ 패키지를 선보인다.

로맨틱 허니문 패키지는 고급 세단으로 제주공항에서 호텔까지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텔에 도착한 후에도 별도의 체크인 없이 객실로 바로 입장하는 ‘익스프레스 체크인’도 가능하다. 귀가할 때도 공항까지 세단을 타고 이동하면 된다.

로맨틱 허니문 패키지는 ‘퍼시픽 디럭스’ 객실을 제공한다. 파란색, 베이지, 하얀색 톤의 인테리어와 침실과 욕실 안 자쿠지에서 낙조를 감상할 수 있어 신혼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제주신라호텔에도 단 10개의 퍼시픽 디럭스 객실을 운영 중이다. 패키지 이용객들에게는 허니문 스페셜 과일, 행복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레드 와인 ‘빌라 쌩 그리 카베르네 쇼비뇽’도 제공된다.

패키지에는 성인용 수영장 이용권과 쁘띠 카바나의 혜택도 포함됐다. 호텔 식당 더 파크뷰도 제공되며 겔랑 스파 전 프로그램을 15% 할인 받아 이용할 수도 있다.

로맨틱 허니문 패키지로 2박 투숙을 하면, ‘뉴트로(NEW+레트로)’ 콘셉트로 사진을 찍어주는 ‘스위트 숨비포토’를 이용할 수 있다. 연회장에 준비된 부케, 베일, 부토니아 등의 간단한 소품을 활용 가능하다. 일몰을 감상하는 ‘선셋 요트 체험’도 제공된다. 요일에 따라 승마 체험으로 대체될 수 있다.

3박 투숙 시 호텔 정원에 마련된 ‘글램핑 빌리지’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따. 글램핑 빌리지는 호텔 정원에 마련된 럭셔리 캠핑존으로, 카바나 스타일의 넓고 아늑한 텐트 안에 넓은 탁자와 소파, 벽난로가 마련됐다.

식사는 제주 애플망고 가스파쵸와 한우 차돌박이 샐러드를 시작으로 바닷가재와 제주산 흑돼지 등 다양한 바베큐 요리가 제공된다. 식사 마지막에 셰프가 직접 텐트로 찾아와 고객이 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눈앞에서 라이브 디저트를 만들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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