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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중의 사드갈등 봉합으로 사실상 금한령(禁韓令)이 해제됨에 따라 우리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적극 나선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중국 최대 관광박람회인 ‘중국국제여유교역회’(CITM, China International Travel Mart)에 대규모 한국관광홍보 판촉단을 이끌고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중은 내년에 열릴 평창동계올림픽과 고품질 방한관광상품 홍보를 위해서다.
이를 위해 이번 박람회에 서울 핫플레이스 및 야경, VIP 뷰티여행 등 중소 고급단체 유치를 위한 22개 프리미엄상품을 중국 여행업계에 소개해 향후 방한관광상품 품질이 대폭 개선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3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한국관 내 스키점프대 모형을 설치하고 올림픽과 연계한 중국관광객 유치 촉진을 위한 미니설명회, 올림픽 선호 종목 투표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중국국제여유교역회는 전시면적 5만㎡, 2400여개 부스가 설치되는 중국 최대 국제관광박람회로 한국관은 22개 부스(198㎡)로 운영된다. 17~18일은 관광, 항공, 호텔 등 업계 종사자 중심의 참관 및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하고, 19일은 일반 관람객에게도 개방한다.